제목 : 미드나잇 인 파리
개봉 : 2011. 05. 11.
장르 :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외
러닝타임 : 94분
1. 진한 여운을 남겨서 8번이나 본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주인공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예비 장인부부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온다. 이네즈의 본업은 할리우드 각본가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매우 부정적이다. 파리에 정착하고 싶은 길과 달리 이네즈는 말리부에서 살기 원한다. 장인부부와 식사도중 이네즈의 친구인 폴 부부를 만난다. 부부모임으로 돌아다니게 됐다. 폴은 길과 다르게 현학적이며 파리 곳곳의 미술 관련 장소를 알고 있고 그에 대한 해석들도 모두 알고 있다. 그런 모습이 별로인 길은 시큰둥한 모습을 보인다.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부부모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길은 파리의 밤을 걷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네즈는 폴의 부부와 와인을 더 먹고 싶다고 한다. 목적지가 다른 두 사람 결국 따로 가게 된다. 얼마나 걸었을까? 길은 한 골목에서 정오를 알리는 시계소리를 듣는다. 오래된 올드카 푸조차량 하나가 지나간다. 거기서 나온 사람이 길에게 차를 타라고 한다. 길은 영문도 모른 체 그 차에 올라탄다. 무슨 파티라도 있는 걸까? 옛날 방식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와인을 먹고 있다. 어느 파티장에 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무려 젤다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부부였다. 파티장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는 사람은 콜 포터이다. 그곳에서 나와 작은 술집에 들어가서 본 사람은 어니스트 허밍웨이였다. 길은 자신의 롤모델이 바로 앞에 앉아있어 자신의 소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 가게를 다시 나오자 원래 시대로 돌아왔다. 이것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라 자신의 약혼녀인 이네즈에게 보여주려고 그날 밤 다시 정오에 기다렸다. 하지만 이네즈는 미친 상상이라며 폴의 부부와 놀러 간다며 가버렸다. 다시 정오에 종이 울리며 푸조차량이 온다. 이번엔 자신의 소설을 들고 거트루드 스타인에게 보여줬다. 그곳에는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연인인 아드리아나를 만난다. 헤밍웨이도 아드리아나에게 반했고, 길 또한 반했다. 그곳에서 나온 뒤 작은 술집에 갔더니 이번에는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동료들이 앉아있었다. 자신이 2010년대에서 온사람이라고 말했는데 그곳에 인물들은 초현실주의자라서 그런 생각에 빠진 그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한편 장인은 길이 다른 행동을 하는 것 같다며 사설탐정을 붙인다. 다시 과거로 간 길은 아드리아나와 데이트를 한다. 이때 사설탐정도 따라붙게 된다. 아드리아나에게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며 키스를 하고 자신이 푸조 차량을 탄 것처럼 마차가 나타났다. 둘은 그 마차에 타고 1890년대 벨 에포크 시대로 갔다. 그곳은 아드리아나가 동경하는 시대이다. 에드가 드가와 폴 고갱이라는 그 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며 이야기를 한다. 길은 깨닫는다. 누구나 동경하는 황금시대는 현재에 대한 거부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 헤밍웨이와 거루스트 스타인에게 소설평을 듣는다. 그다음에 이어질 내용들은 길이 현재를 다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네즈와의 폴의 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길은 파리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는지 나오게 된다.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자. 또 사설탐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2. 한 명 한 명 매력적인 등장인물
길 펜더(오언 윌슨)는 미국 출신의 소설가 지망생이자 할리우드의 각본가이다. 잘 나가는 각본가이나 자신이 원하는 일인 소설을 쓰고자 일을 그만두었다. 1920년대 파리를 동경하는 낭만주의자이다.
이네즈(레이철 맥아담스)는 현실적이고 허영심이 강한 인물이다. 길의 취향을 무시하는 발언은 물론이고, 길 앞에서 친구의 남편인 폴을 두둔하는 등 속이 보이는 인물이다. 자신의 부모님에게 길을 칭찬하는 말은 모두 돈을 잘 벌고 있다는 말밖에 없다.
폴(마이클 신)은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미국인이다. 소르본에서 강의하는 미술에 대해 박식한 편이다. 사실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전문가는 아니다. 뽐내기를 좋아하며 잘난척한다.
3. 영화에 등장하는 실존인물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와 젤다 피츠제럴드 : 미국의 소설가이며 위대한 개츠비를 썼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미국의 참전용사이자 종군기자, 소설가이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많은 작품을 썼다. 허무주의 작가이다.
살바도르 달리 :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영화 제작자이다. 작품으로 기억의 지속이 있다. 춥파춥스 사탕의 로고를 만든 사람
폴 고갱 : 프랑스의 달인상주의 화가이다. 작품으로 타히티의 여인들, 언제 결혼하세요? 가 있다.
그 외에도 화가인 앙리 마티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에드가 드가, 파블로 피카소, 클로드 모네가 있다. 가수인 콜 포터, 투우사인 후안 벨몬테가 나온다. 사진작가 만레이,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 패션디자이너 코코 샤넬, 작가 주나 반스,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장 콕토, 마크 트웨인, 제임스 조이스 등이 나온다.
작품의 나오는 인물들에 대하여 공부하고 본다면 그것을 찾는 재미 또한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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