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전작품의 리메이크 웬즈데이 줄거리
낸시 레이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스족 웬즈데이. 학교에서 동생 퍽슬리가 괴롭힘을 당한다. 이것을 알게 된 웬즈데이는 수구부 아이들(가해자)을 찾아가서 수영장에 피라니아 떼를 풀어 복수한다. 그로 인해 웬즈데이가 퇴학을 당하자 부모인 고메즈, 모티시아 아담스 부부는 자신들의 모교인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시킨다.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이제 웬즈데이의 모험이 시작된다.
기숙사를 배정받고 그곳에서 같은 방을 쓰는 이니드 싱클레어의 요란한 환대를 받는다. 웬즈데이는 색깔 알레르기가 있지만 이니드는 형형색색 방을 꾸며놓는다. 야영객이 무참하게 훼손된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보안관 제리코는 괴짜들이 가득한 네버모어 학교를 의심하고 있다. 한편 웬즈데이의 학교에서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웬즈데이 머리 위로 가고일 석상이 떨어져 죽을 뻔한 적도 있고, 추수 감사제 축제에서 같은 학교친구인 로언과 부딪혀 그의 미래 환영을 보게 되는데 괴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환영을 보게 된다.
로언을 구하기 위해서 경고하지만 로언은 모두를 위해 네가 죽어야 된다고 하더니 웬즈데이를 죽이려고 한다. 이때 괴물이 나타나 환영처럼 로언을 죽이고 웬즈데이는 살아나게 된다.
웬즈데이는 괴물이 누구인지 왜 로언이 자신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학교를 수색하면서 단서를 찾아나간다.
그러면서 웬즈데이는 학교 전통시합인 카누대회에 참석해서 이니드와 우승을 하며 조금은 학생다운 생활을 이어간다. 학교 내에 비밀공간에서 로언이 죽기 전에 자신에게 한 그 말이 있는 책을 찾아낸다. 이때 복면을 쓴 무리들에게 납치당하지만 이는 학교친구인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다. 이들은 까마중회 회원들이다. 웬즈데이는 결박을 스스로 풀고 까마중회 회원들의 입단 권유를 거절하고 그곳에서 벗어난다. 포용의 날을 맞아 읍내로 나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또 다른 실마리를 푼다. 다시 과거의 환영을 보게 된다. 17세기에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자신과 닮은 금발소녀를 마녀로 몰아 화형에 처할 참이었다. 하지만 그 소녀는 크랙스톤 얼굴에 상처를 낸다. 화가 난 크랙스톤은 별종들을 한 초가집에 넣어놓고 불을 질렀다. 구디(금발소녀)는 가까스로 도망가고 환영에서 깨어난다. 친구들과 가까워질수록 사건이 발생한다. 또 괴물은 누구인지? 왜 금발의 소녀는 계속 환영에서 나타나는지? 웬즈데이는 점점 진실에 마주하게 된다. 자신과 정반대인 이니드 싱클레어와 우정이 단단해지는 스토리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평범하지 않은 매력적인 등장인물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는 본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아담스 가의 장녀이다. 언제나 무표정하면서 우울해 보이는 인상이다. 이름이 웬즈데이인 이유는 수요일에 태어나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마더구스 가사 중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늘 울적하다'에서 따온 것이다. 언제나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까칠하다. 하지만 기성사회에 편견은 없고 누구한테든 차별 없이 대한다. 음침하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소녀이다. 하지만 매우 가까운 사람, 부모형제도 제외한 사람에게는 가끔 눈물도 보인다. 웬즈데이는 색깔 알레르기가 있어 언제나 무채색의 옷을 입는다. 살인, 처형, 고문, 납치, 감금등 어두운 소재를 좋아하며 운동, 격투, 첼로 연주 등 못하는 게없다. 취미는 글을 쓴다. 전화도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스마트폰, SNS를 하지 않는 아날로그파이다.
씽(빅터 도로반투)은 아담스가 의 일원으로 손만 나온다. 웬즈데이를 걱정한 부모가 웬즈데이에게 붙여놓은 스파이지만 웬즈데이에게 금방 들켜 시리즈 중 웬즈데이를 도와 수많은 일을 해결하는 감초 역할이다. 보기와 다르게 피부관리나 네일아트등 관심이 많아 이니드와 잘 맞는다.
이니드 싱클레어(엠마 마이어스)는 웬즈데이의 룸메이트이다. 종족은 늑대인간이지만 각성은 하지 못해서 보유능력은 고작 손톱에 날을 세우는 것이다. 웬즈데이와 정반대인 성격으로 SNS와 K-POP을 좋아하는 소녀이다. 컬러풀한 색을 입고 다닌다. 착하고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캐릭터이다. 마지막에는 극적으로 각성을 해서 더욱더 강해지는 웬즈데이의 절친이다.
3. 웬즈데이의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
(1) 어둡고 우울해서 고어한 느낌이 나지만 고어한 연출은 없다.
(2) 제니 오르테가의 자신의 성격도 웬즈데이처럼 무뚝뚝하고 어두운 면이 있고 어릴 적에는 웬즈데이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팀버튼은 화상대화로 낙점했다.
(3) 시리즈 중 리메이크가 가장 많이 되는 무도회 댄스신은 영화 비틀 주스에서 등장인물들이 단체로 빙의돼서 춤추는 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 제나 오르테가가 직접 안무를 만들었다고 한다.
(4) 위에 웬즈데이 챌린지로 이어져서 레이디 가가의 Bloody mary가 역주행했다.
(5) 웬즈데이는 찰스 아담스가 의 1938년 뉴요커에 연재한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6) 역대급 흥행에 이어 시즌2를 제작한다.
4. 아주아주 개인적인 평점
(★★★☆☆)
이런 어두운 분위기에 드라마는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인기가 있어서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었다. 해리포터 느낌도 들었지만 나름 유치한 느낌이었다.
댓글